
닌텐도는 비공개 금액으로 Embracer 그룹으로부터 플로리다에 소재한 스튜디오 Shiver Entertainment를 인수했다.
Shiver는 2012년에 결성되었으며, Hogwarts Legacy와 Mortal Kombat 1과 같은 AAA 게임을 Nintendo Switch로 이식하는 데 알려져 있다.
닌텐도는 이 인수를 통해 '소프트웨어 타이틀을 이식하고 개발하기 위한 고수준 자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거래로 Shiver는 닌텐도의 완전 소유 자회사가 되며, 닌텐도는 스튜디오의 발행 주식의 100%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도 닌텐도 그룹의 일부가 되어도 Shiver의 초점은 동일하게 유지될 것이며, Nintendo Switch를 포함한 여러 플랫폼용 소프트웨어를 이식하고 개발하는 일을 계속할 것'이라고 프레스 릴리스가 덧붙였다. '이 인수는 이번 결산연도에 대한 닌텐도의 결과에는 미미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닌텐도의 인수
닌텐도의 M&A 시장 진출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와 같은 경쟁사들만큼 빈번하지는 않지만, 회사는 이전에도 인수를 진행한 바 있다.
2022년에는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해 여러 인수를 진행했는데, 장기간 개발 파트너인 SRD와 시각 제작 회사인 Dynamo Pictures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또한 2021년에 Luigi's Mansion 3 개발사인 Next Level Games를 인수했는데, 이전에는 Super Mario Strikers와 Punch-Out을 비롯한 시리즈에서 이 회사와 협업한 바 있다.
닌텐도는 현재 Switch의 오랜 기다림을 받고 있는 후속 모델을 공개 준비 중이다. 이번 달 초, 회사는 Switch의 평생 판매량이 1억 4천만 대를 넘었음을 확인하고, 다음 콘솔은 '결산연도 내에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