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이자 생물공학 기업가 비벡 라마스외가 지난해 뉴스사업을 폐쇄한 디지털 출판 기업인 버즈피드에 소수 지분을 인수했다.
수요일 시장 오픈 전에 회사 주식은 50% 이상 급등했다.
라마스외는 화요일 늦게 증권 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버즈피드의 7.7% 지분을 인수했다.
라마스외는 제출된 서류에서 버즈피드 주식의 저평가된 점을 지적하며 회사의 이사회 및 경영진과 대화를 나누려고 한다고 밝혔다.
버즈피드는 2021년에 상장 이후 매출을 끌어올리기 어려워했다. 2022년 말에는 애드 영역에서 악화되고 있다는 핑계로 직원들을 줄이기 시작했고, 지난해 초 버즈피드 뉴스를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업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조나 페레티는 당시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뉴스 부문 뿐만 아니라 사업, 콘텐츠, 기술 및 행정 팀에서도 인재단에 들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버즈피드는 매출이 44.8백만 달러에 이르는 1분기 손실 35.7백만 달러(주당 72센트)를 보고했다. 광고 매출은 22% 감소했고 콘텐츠 매출은 19% 감소했으며 회사는 매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라마스외는 1월에 2024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포기하고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했으며 아이오와 초선 의원회의에서 놀랍도록 네 번째로 뒤떨어졌다.
인도 이민자들의 아들인 라마스외는 하버드 대학교와 예일 대학교를 졸업한 뒤 헤지펀드와 제약 연구의 교차점에서 수억 달러를 버는 경력을 쌓은 뒤 정치계에 진입했다.
뉴욕시에 본사를 둔 버즈피드 주식의 가격은 수요일 초기에 59% 상승하여 약 4달러에 이르렀다.